파주소방서에서는 "안전한 헤이리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연중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마을 내 비상소화장치를 1기 설치하였으며, 이 시설은 위급상황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입니다.

비상소화장치 설치 장소는 타임앤블레이드 박물관 맞은편입니다. 임야 형태의 나대지가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여 산불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화재 발생 시 119에 신고하여도 소방차가 출동하기까지 10분 안팎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화재 신고자가 초기 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실외 공간은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은 관계로 개인이 진화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곳에서는, 화재를 발견하면 누구라도 장치를 개방하고 소방수를 뿌려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므로 소방차가 출동하는 시간 동안 매우 효과적으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입니다.

비상소화장치 이용 방법이 함께 적혀있으니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겨울철에 사용한 뒤에는 호스의 물을 빼야 동파 사고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 후 소방서에 알려 후조치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사용방법

1) 비상소화장치를 연다.

2) 내부에 있는 검정색 핸들을 소화전에 결착하고 반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린다.

3) 소화전에 연결된 하단 벨브를 연다.

4) 호스 끝을 돌려 발화지점에 물을 뿌린다.

파주소방서에서는 헤이리마을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연내에 비상소화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설비인만큼 설치 장소 인근의 건축주와 영업주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헤이리 집행부와 사무국도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