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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네티브스페이에서는
9월 3일(토)부터 10월 23일(일)까지
박인혁작가의 「Another Landscape-어떤풍경」전시가 개최됩니다.
많은 관람바랍니다.
open 11:00~6:00 월,화요일 휴무
작가노트
흰색은 비워져 있지만 이미 꽉 차 있는 색이다.
동양에서는흰 여백이란 채워야 할 부분이 아니라
이미 채워져 있는 부분으로보았다. 내 작업을 통해
비워져 있는 부분을 비워져 있는 동시에 채워진
부분으로 만들고 싶다. 하얀 바탕이 스스로
물질화되어 그 자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 어떤 것.
내 작품의 흰색은 흰 배경이면서도 도자기나, 대리석,
혹은 한지의 표면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고 매끈하면서도
따뜻한 질감의 흰색이다. 요즘 내 작업은 회화의
평면성을 벗어나 부조, 조각의 형태로 변하고 있다.
하나의 구조물을 만들듯 “세우고, 붙이고, 쌓고”를
반복한다. 기하학적인 형상이나 곡선의 유연함이
가미된 건축의 형태들로 나타난다.
인간이 매개가 된 자연과 문명…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