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RI ART VALLEY NEWS

헤이리예술마을의 다양한 갤러리, 박물관에서 콘텐츠 소식을 전해드려요!

헤이리 각 공간에서 방문객 여러분에게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 전시 일정 변동 등의 세부적인 전시 정보 문의는 방문 전 해당 공간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

[헤이리 북하우스 ART SPACE] 권여현 작가와의 대화 ① - 3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길 북하우스
2023-03-02
조회수 478





봄을 알리는 삼월, 첫째 주 토요일(3/4) 오후 2시,

헤이리 한길 북하우스 갤러리 ART SPACE(지하 1층)에서 기획전 <권여현ⓒ_ 꿈과 현실 그리고 일탈자들>의 권여현 작가님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봄이 더디게 도착하는 헤이리에도 삼월이 되면 따순 기운이 스미겠지요. 건강히 지내시다 반갑게 만나 뵙겠습니다. 권여현 작가님의 예술과 내면세계를 탐험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07년에 발아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진화해 간 권여현의 숲 그림은 동서양 명화 이미지의 집합소이자 다양한 상징과 기호들의 저장고이다. 그의 숲 그림은 한 번에 쓱 훑어보는 일별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미세한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서 비밀을 풀어야 하는 ‘읽기’로서의 이해의 대상에 가깝다. 맥거핀은 이 과정에서 작가가 그림의 도처에 심어놓은 지뢰와도 같다. 무수한 동서양 명화의 이미지들을 차용하거나 번안 혹은 패러디한 그의 그림에서 가장 큰 난점은 관객이 그러한 이미지들의 원작과 나아가서는 출처와 관련된 배경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이다. 앞에서 철학과 미술사 내지는 문화사를 언급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앞의 전제들을 관객이 무사히 통과했다 하더라도 작가가 깔아놓은 함정, 즉 맥거핀의 지뢰를 밟는 경우이다. 작가가 관객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정시켜 놓은 장치에 관객의 시선이 포획될 경우 작품의 올바른 이해는 빗나가기 일쑤이다.

_윤진섭(미술평론가),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들’ 중에서 (<서울아트가이드> 칼럼에서 발췌)




*전시장 오시는 길_  https://blog.naver.com/artnbooks/223008251458

 


 

*전시 정보_  https://m.blog.naver.com/artnbooks/223003224871


2023. 02. 08 - 05. 12

한길 북하우스 ART SPACE

/

11:00 ~ 18:00

무료 관람

(헤이리마을길 59-6 / 한길 북하우스 지하 1층 ART SPACE)



북하우스 상세정보 & 지도 확인 >>
0 0

공간 소식 알리기 게시판 이용안내


1. 본 게시판은 회원 및 주민 여러분께서 소식을 알리고자 할 때 직접 게시물을 등록하는 공간입니다. 사무국에서 대신 올려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2. 기본적으로 헤이리마을 내에서 일어나는 행사와 소식을 전하는 공간이며, 헤이리 회원의 전시/출간/공연 소식을 올려도 괜찮습니다.

3. 전시회,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문화예술 소식은 물론, 신메뉴 출시, SNS이벤트 등 상업공간의 소식도 제한 없이 올릴 수 있습니다.

4. 게시판의 혼탁한 운영을 방지하고자 동일한 뉴스를 2회 이상 올리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허하지만 동일한 행사를 장기간 진행할 때 월 1회 이내로 반복 게재하는 것은 허용합니다.

5. 헤이리마을 내 수백명의 회원과 수백곳의 공간이 이용하는 게시판임을 유념하시어 일반적인 상식과 통념에 어긋나는 게시물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제안,민원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